섭이의 범죄심리
정준영 최종훈 본문
안녕하세요 수요일 저녁입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만취한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 및 유포함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씨와 최종훈 씨가 오늘 구형에 처했는데요, 오늘 집단 성폭행 혐의를 받는 정준영과 최종후 등에 대한 9차 공판이 열려 그 대가를 치루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정준영 최종훈'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불법 촬영 혐의는 인정하지만 피해자가 만취 상태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
정준영 구형에 대해서 )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과 최종훈 등 5인에 대한 9차 공판이 열렸습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3월 빅뱅 승리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성관계 몰카 영상 등을 유포함 혐의로 구속이 돼었죠.
>>이날 공판에서는 8차 공판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던 증거 조사와 피고인 신문, 최종 절차가 진행돼었으나 사건이 성범죄임을 고려해 피해자 보호 차원에서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었다고 하는데요,
이 죄에 대한 구형이 오늘 알려졌는데, 경찰이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상대방 동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정씨 등의 죄질과 피해자들과 합의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
여기서 피해자들과 합의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 죄의 값이 달라지는 것이 팩트인데요,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말에 포커싱을 두고 보자면 합의가 안되서 7년을 구형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준영씨는 지난 2015-2016년 상대방의 동의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영상을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11차례나 공유해 재판에 넘겨졌었죠. 앞선 재판 과정에서 정준영과 카카오톡 방 맴버 최종훈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는데요, 정준영 측은 "성관계는 있었지만 합의에 의해 이뤄졌고, 피해자는 의식불명이나 항거 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며, 최종훈은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의사를 주장했습니다.
>> 둘의 말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수사하는 방법 중 하나인데요, 2사람에게 각각 다르게 심문이나 면담을 하면서 각각 협력할 경우 서로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상황일때 개인적인 욕심으로 서로에게 불리한 상황을 선택하는 문제를 보여주고 있는 '죄수의 딜레마' 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방의 동의없이 촬영한 동영상이나 단체 대화방을 통해 11차례나 공유한 정준영 씨는 징역 7년이 구형되었습니다. 이어 검찰은 이들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복지 시설에 10년 간 취업제한을 명령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정준영씨는이런 혐의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인정했지만 여성들과 합의 하에 성관계를 했으므로 성폭행이 아니고, 수사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대화 내용을 수사기관이 불법하게 수집했으므로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을 했는데요, 이날도 정씨의 변호인의 말에 따르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증거능력이 없어 피해자 진술만으로 범죄 혐의를 판단해야 하는데, 진술에 모순이 있다"며 "의심의 여지없이 범죄가 증명되지 않았다"
이어 최씨의 변호인도 "피고인이 방탕한 생활을 한 것은 맞으나, 집단 성폭행에 개입한 적이 없고 그럴 만한 배포를 가진 사람도 아니다"라며 "기록을 살펴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밝혔는데요,
"한 번도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지 못했는데, 사과드리고 싶다"며 "한 번이라도 상대를 배려했다면 상처를 드리지 않았을 텐데, 저의 어리석음이 너무 후회된다"
정준영 씨는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사과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후회하고 뉘우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일부 사건에 대해서는 부인하지만, 도덕적으로, 카톡을 통해 수치심을 드리고 기분 나쁘게 한 점은 정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같이 구형을 받은 최종훈은 "어린 나이에 인기를 얻었지만 겸손하지 못하게 살아왔고, 부도덕한 행동을 이제 와 사과드리는 것이 부끄럽다"면서도 "특수준강간이라는 죄명은 너무 무겁고 억울하다"고 울먹였는데요, 권씨도 최후진술을 통해 "약혼자와 가족, 공인의 신분으로 평생 살아야 하는 동생에게 죄를 나누게 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을 평생 마음에 각인하며 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 이제 남은건 선고 공판입니다. 이달 29일 오전 11시에 열린다고 합니다.
이른바 '승리 정준영 단톡방'이라 불렸죠 이 메신저 대화방에 2015년 이후 8개월을 거쳐 여성들과의 성관계 등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오늘 죄값을 치루게 됬는데요, 여성들과 합의가 되지 않아 7년이 구형이 되었습니다.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서 대채로 인정한 정준영 씨는 이번 계기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잘못되었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벌어지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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