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생활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마인드마크 이순신 대교

junseob 2025. 6. 6. 20:35

웅장하고 유려한 자태로 광양만을 가로지르며 광양과 여수를 잇는 이순신대교는 건설 당시 최초, 최장, 최고라는 타이틀을 세우며 대한민국 현수교의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총길이 2km가 넘고 , 왕복 4차선 규모로 설계, 시공, 장비, 감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최초 전 공정 국내 순수 기술로 건설되어 2013년 2월 개통된 이순신대교에 대해 글을 쓰려합니다.

 

 

 

이순신대교 홍보관 정문

 

이순신대교 라는 다리 이름을 지을 때 이순신을 모티브로 한 연유는 교량이 놓인 바다가 노량해전이 벌어진 곳이고, 주경간장인 1545m가 충무공 이순신 탄신년인 1545년을 기념으로 삼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이며 주탑 높이도 270m로 남산보다 높습니다. 

 

 

 

 

이순신대교 홍보관 전망대

 

광양제철소 단지

 

 

이순신 대교 옆에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있고 그옆 도시인 여수에는 국가산업단지가 자리잡은만큼 두 지역 모두 국가기밀지역입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다리인 거가대교나 영종대교 광안대교에서는 통행료를 징수하지만 이순신대교는 무료도로이기에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순신대교는 대한민국 현수교의 역사를 다시 쓴 예술건축물이자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이순신 장군의 이름과 탄생이 고스란히 담겨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기는 마인드마크”

 

 

 

현수교 건설 기술의 핵심인 주탑 간 거리를 이순신 탄생연도로 설계한 것은 광양만이 임진왜란 7년 전쟁을 승리로 장식한 최후의 전투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기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늘과 바다 사이의 평행선, 철로 만든 하프로도 불릴 만큼 아름다운 이순신대교를 건너다보면 광양제철소와 광양만이 한눈에 들어와 웅장했습니다. 

 

 

 

 

광양 중마동 두부에서 본 이순신대교

 

 

이순신 대교의 명칭, 주탑간의 거리 단순한 다리가 아닌 세계적인 다리였습니다.  얽힌 스토리, 기록들을 알고 나면 이순신대교가 이전보다 훨씬 값진 의미와 느낌으로 다가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