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범죄심리
그알 설리 사망 추적 본문
안녕하세요 토요일 오후입니다. 설리가 사망한 지 어느덧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1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에게 던진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자는 취재로 설리보다는 진리로서의 삶을 살고 싶었던 스물다섯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가 무엇인지 추적하고 사회에 남긴 질문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알 설리 사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설리,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
설리의 사망 우리가 생각해야되는 점 )
설리의 사망 당시를 다시 살펴보면 1994년 생인 26살 설리는 지난 10월 오후 3시 21분 자택에서 사망한 체 발견이 됩니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분이고, 마지막 통화 이유 연락이 되지 않아 자택에 방문했다가 설리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사건이 발생하면 최초 발견 장소와, 최초 신고자는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의 상황을 누구보다 자세히 알려줄 사람이기 때문이죠. 설리의 매니저로 일했던 분의 충격이 정말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울증이 심한 여동생이 집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신고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연예인 설리가 2층 방에서 조명등에 끈을 묶어 목을 매 숨져 있었다”
설리의 자택에서 최초로 목격한 사람의 전화를 받고 찾아가 경찰은 2층방에 있는 조명등에 끈을 묶어 숨져 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즉 끈을 묶어 자살을 했다.. 에 포커싱을 두시고 이것을 법의학적 용어로는 '교살'이라고 합니다.
즉 이에 대해 경찰은 더욱 정확한 사망원인 즉 '사인'이 무엇인지 알기위해 국립과학 수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그 부검을 진행 후 부검 결과 타살 협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즉 자살을 했다는 말인데요, 자살을 한 설리에게 마음 깊숙히 내재된 무언가를 그 행동을 하기 위한 동기가 있기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설리에게 자살이라는 가슴 아픔 상처가 왜 마음에 내제되어 있었을까요? 에 대해서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에서는 이 부분을 포커싱을 두고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설리가 자살을 택한 이유 그 행동의 원인 즉 Trigger (촉발원인)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설리의 지난 살아온 흔적을 보면 2005년 아역 배우로 데뷔를 해 2009년이 되어 걸그룹 f(x)로 활동을 하다가 2015년에 은퇴를 하는데요,
>>온 더 문, 고블린 등 많은 앨범을 만들며 활동을 한 경험이 있습니다. 2015년에는 은퇴 후 솔로로 활동을 하면서 영화 '리얼'에 출연을 해 연기자로서의 길을 본격적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jtbc '악플의 밤'에 출연을 해 활약을 해왔습니다.
''전날 오후 6시30분 설리와 마지막 통화 이후로 연락이 되지 않아 주거지 방문해 짧은 생을 마감한 설리를 발견했다”
사망 당일 전날 6시 30분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한 설리... 2017년도 구글 인물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많은 대중들과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설리가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요? 지난 1월 설리의 SNS에 친구들과 신년파티 사진이 올라옵니다.
하지만 이 평범한 사진들을 두고, 악플에 관한 기사들이 나오는데요, '술 취해 엽기 행각', '관종력 폭발' 등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가 300여 개가 쏟아졌다고 합니다. 또 '악플의 밤'에 출연을 해 그동안 자신은 악플을 통해서 많이 힘들었던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 '악플의 밤' 이라는 프로그램은 연애계 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악플로 인해 상처 받는 영혼들을 위한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TV 프로그램입니다.
이렇듯 언제부터인가 설리는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점이 이번에 발생한 사망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악플에 의한 우울증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울증에 대해서 더 알아보자면 기분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즐겁고 유쾌한 기분, 우울하고 슬픈 기분, 짜증스럽거나 불쾌한 기분 등 사람에게는 수많은 감정이 있습니다. 당연히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즐겁고 슬픈 일이 있을 때 슬퍼하는 것은 자연스러우며 건강한 것이죠.
우울증..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한 상태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 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우울증이 정말 위험한 이유는 자기 자신이 이것을 이겨내지 못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끊임없이 자기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힘들었던 과거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희망이 안 보일 때 결국 자살을 하곤 하죠.
설리의 안타까운 자살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안도를 표했고, 결국엔 박선숙 바른 미래당 의원은 대중문화 예술인에 대한 사생활 보호를 위한 대책을 위해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발의하기도 했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금주 발의되는 `설리법`은 차별적, 혐오적 표현의 게시물이나 댓글 등을 플랫폼 사업자가 사전에 인지해 삭제하고, 게시자의 IP 접근을 차단하거나 이용을 중지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설리의 죽기전 설리는 인스타를 통해서 데뷔 14주년을 맞이 했는데요, 이런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에 추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닐 거야 아니지. 그렇지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렇지. 내가 이상한 거지"
- 안재현 -
"이게 너와 마지막 사진일 줄이야. 같이 견뎌내자고 했었는데 작별 인사도 없이 보내는 못난 오빠가 돼 버렸다"
- 홍석천 -
"어제 하루 종일 먹먹해서 이제야 인사를 건네는… 그곳에서는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예쁘고 환한 미소로 실컷 웃기를, 진심으로 바랄게"
- 신지 -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에서는 배우 설리의 사망을 추적하는데요,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 사회에 던진 질문을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취지로 그알의 재작진은 스물다섯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실체를 추적합니다.
>>설리에게 실제로 악플을 달았던 '악플러'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안 좋은 루머를 생산하고나 자극적인 기사를 쓴 방송과 언론의 문제를 지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평소 우울증을 겪었으며 주변 지인들의 증언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 설리의 발인식은 17일 오전 가족 및 지인,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하는데요, 설리의 안타까운 죽음 소식에 팬분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같은 연애계에서 같이 활동한 분들에게도 깊은 마음을 느꼈습니다.
>>‘언론’이라 불리는 이들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낸 자극적인 기사들... 그리고 이 폭력적인 공간에 몰려들어 루머를 만들어 내거나 침묵하며 공유하는 사람들... 두 번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방송될 그알에서 설리가 떠나면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점에 대해서 방송한다고 합니다. 죽음을 몰아넣은 그 실체가 무엇이고 우리 한국 사회에서 남긴 질문에 대해서 풀어나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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