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범죄심리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에 대한 의문점 본문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해결되지 않은 실종사건은 내 가족이, 내 사랑하는 사람이 도대체 왜 사라졌는지, 지금 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점이 몇 년이 지나도 제기되기 때문에 그 어떠한 사건보다 끔찍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의문점과 의혹은 제기되고 있지만 13년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은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 최근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사건 중 하나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윤희 실종사건에 대한 의문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그 이후로 이윤희는 실종되어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행방불명 상태이다.''
실종사건은 단순한 가출이라는 인식이 많이 있기에 현장 보존을 하지 않아 사건이 미궁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당시 전북대 수의과대학에 다니고 있던 이윤희 씨의 환경적 특성은 자기만 살고 있는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과 마치 자신이 성폭행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검색 흔적에 대해서 포커싱을 두고 수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종강총회를 마치고 돌아온 이윤희씨의 행방은 원룸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인터넷을 통한 검색 기록.. 거기에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해 조언을 구하는 검색이 있었는데요,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 조언을 구한 것을 보면 마치 자신이 당한 것으로 보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원룸 이라는 범죄현장의 유형과 장소는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고 그 실종된 시간대가 새벽이어서 평소에 알고 지내지 못한 사람의 침입이라면 범인의 입장에서 굉장히 불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범인이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선 합리적 선택 이론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이 말은 즉슨 범죄에 대한 보상, 비용, 노력 등을 합리적으로 고려한다는 점입니다. 이 시간대가 새벽이고, 원룸이라는 특성을 고려하면 범인은 전북대 이윤희 씨와 안면이 있고 이 심리적 압박감을 해소할수 있는 면식범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북대 이윤희 씨가 거주하고 있는 원룸이 '접촉 지점'이라고 말하고 싶고, 이 접촉 지점은 범인이 최초로 피해자에게 접근하였거나, 피해자를 잡은 정확한 장소를 말합니다. 이 지점이 제1의 현장이 될수도 있고, 중간 현장, 시체 유기 현장 등이 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범인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봤습니다. 무엇이 급했길래 늦은 새벽에 범행을 저질렀을까? 피해자를 완전히 제압하기 위해서 과연 범인은 1명 뿐일까? 현재 시체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을 보면 범인은 전북대 이윤희 씨의 시체를 발견하지 못하도록 했을 것이고, 이 시체가 발견되면 자신이 불리해 지기 때문에 시체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지 않았을까 하는 의문도 들었습니다,,,
마치 범인은 그 시간대에 해결을 하지 못하면 자신이 불리해질 것을 알기 때문에 범행을 곧바로 시도한 거 같습니다. 또 공격 방법과 접근 방법 그리고 피해자의 저항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인간은 자신이 위협을 받을 때 생존본능인 변연계의 뇌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저항을 합니다. 마치 뜨거운 불을 만졌을 때 무의식으로 바로 손을 떼는 것처럼 말이죠,, 원룸이라는 특성을 고려한다면 범인은 조용하게 처리를 했을 것입니다. 또한 당시 원룸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소리를 못 들을 정도니 범인은 한 명이 아닌 2명, 3명이 될 수도 있죠.. 또 그날 전북대 이윤희 씨의 실종 당일 가방에서 동물용 마취제와 주사기를 사용했다는 흔적이 나왔기에 정황을 토대로라면 절대 배제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나온 정황과 증거를 토대로 살펴본다면 범인은 전북대 이윤희 씨와 면식 관계이고 이윤희 씨가 실종된 시간대를 고려하면 오랜 시간 범행을 계획한 것보다는 비교적 우발적인 범행의 소행에 가능성을 두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방에 늘 있던 찻상과 망치가 사라졌다는 점, 사건 나흘 후 인터넷 접속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점을 보면 범인은 이윤희 씨와 가까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전북대 이윤희 씨의 실종사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실종사건은 어떻게 보면 빠르게 해결되는 사건이지만 이 초동수사가 잘못되면 미해결에 빠질 수가 있고,,, 무엇보다 48시간 골든타임이 지나게 되면 통계적으로 생존확률이 낮아지기에 좀 더 수사를 디테일하게 했으면 이 슬픈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시체도 찾기 못하고, 13년을 넘어 해결되지 않은 '전북대 이윤희 실종사건'에 대한 정말 안타까움을 표하고 공소시효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에 끝까지 수사를 했으면 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 경찰의 초동수사와 당시 완전히 보급되지 않은 프로파일링 시스템을 토대로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들을 해결해 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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