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이의 범죄심리
낙동강변 살인사건 재심 결정 진범은 누구일까? 본문
급격한 사회 변화로 인한 아노미 그리고 세계적으로 근대화와 자유화, 민주화가 진행되던 1990년대 부산 낙동강변 엄궁동 한 갈대숲에서 차마 눈 뜨기 힘들 정도의 시신 한 구가 발견돼자 수사를 통해 경찰은 2년 후 용의자들을 검거를 해 무기징역을 받아 사건은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21년 후 당시 용의자로 체포되었던 두 사람은 출소 후 30여 동안의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낙동강변 살인사건은 다시 한국 사회에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지난 6일 부산 고등법원에서 재심 결정을 받아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게 되었는데요,,,,,
''피해 여성의 두개골은 오른쪽이 분쇄골절돼 뇌 일부가 드러나보였고, 상의와 속옷은 목까지 말려 올라가 있었고 하의는 반쯤 벗겨진 상태였다.''
낙동강변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최씨와 장 씨... 경찰과 검찰 이러한 수사 기관에서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하고 법의 재판을 위해선 이 사람이 범인인 증거 즉 법정 효력이 있는 증거를 찾아야 하는데요, 당시 무력과 고문을을 통해 자백을 이끌어 내고, 사건을 빨리 해결하기 위해 조작을 하는 등 고전적인 수사에 대한 문제점이 최근들어 많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최 씨와 장 씨가 용의자로 잡히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사건이 발생한 1990년 발견된 시신은 두개골 분쇄골절이 되어 그 모습은 참혹했다고 합니다.. 두개골 분쇄골절은 말 그대로 두개골이 깨질 정도로 가격을 했다는 것인데 이 점을 보면서 범인은 많이 분노한 상태에서 살인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낙동강변 살인사건의 당시 목격자의 진술을 보면,,,
''여성 박씨와 함께 카 데이트를 하던 중 2인조 남성이 가스총으로 위협하며 습격해왔고, 이후 낙동강 갈대숲으로 끌려갔다. 거기서 여성 박 씨는 2인조 중 한 명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목격자 남성은 다른 한 명에게 접착테이프로 손이 묶여 물에 수장당하기 직전 극적으로 테이프 매듭을 풀고 격투 끝에 현장에서 도망쳤다. 이후 인근 공장에 숨어든 목격자는 그곳 경비를 만나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되었다.''
한 사람은 키가 크고 나머지 한 사람은 키가 작았다, 부산 말씨를 사용했다, 당시 낙동강변 살인사건범행수법도 비슷했다, 피해 여성의 손수건에서 나온 정액 혈액형과 최 씨의 혈액형이 일치했다는 점에서 결국 최씨와 장 씨는 체포가 되어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됩니다. 21년 후 출소한 최 씨와 장 씨는 경찰의 고문과 가혹행위로 인한 '허위 자백'이라고 주장을 해 큰 파장을 일으켰는데요, 또한 당시 두사람의 변호를 맡았던 사람이 문재인 대통령인 것을 확인하고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사건에 대한 부실 수사 최 씨와 장 싸는 박준영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재심 청구를 했고, 30년 만에 재심일 결정이 되어 다시 법의 판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낙동강변 살인사건으로 법의 심판을 받은 최씨와 장 씨가 범인이 아니라면 진범에 대한 의문점을 남기게 될 것이고, 경찰과 검찰의 잘못된 수사를 통해 20여 년이라는 세월을 감옥에서 보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건 정말 사회적으로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재심은 이미 확정 판결을 받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한 하자가 있을 때 다시 재판하는 것을 말하죠,, 재심을 통해서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억울한 죽음,, 그리고 잘못된 수사를 통해 누명을 쓴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최 씨와 장 씨의 재심 결정이 되어 30여 년 전 사건인 낙동강변 살인사건에 대해서 진범이 누구인지에 대해 하나의 숙제가 남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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