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경 박일

 

안녕하세요 토이스토리' 버즈 역으로 오랜 시간 활약했던 성우 박일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31일 성우협회 등에 따르면 박일은 이날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박일과 김윤경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지병이 있었다는 말도 들은 적이 없고, 있었다면 목소리가 달라졌을 텐데 그렇지도 않았다. 건강관리에 힘쓴다고 운동도 열심히 하셨던 분이다"

 

- MBC성우 극회장 황윤걸 -

 

 

 

 

 

 

박일은 1966년 연극배우로 대뷔를 하지만 1년후인 67년 TBC 3기 공채에 합격을 하면서 성우의 길로 발을 돌리게 됩니다. MBC 성우극회 소속 4기로 명세를 날려 이때 '박일' 이라는 예명을 짓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아픔이 있었습니다.

 

 

박일은 20대, 30대 초반 두 번의 결혼 실패를 맛본 후 슬하의 아이들을 홀로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곧이어 13년 전 '여유만만' 출연 당시 "첫 부인 때는 너무 어려서 임신 때문에 결혼을 했다. 헤어졌다 재결합해 바로 아이가 생겼지만 결국 이혼했다"고 밝혔고,

 

 

탤런트 김윤경과 결혼 후에도 오래 살지 못하고 헤어지게 된 그는 "엄마 빈자리는 도저히 채워줄 수가 없었다"며 육아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박일이 생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디즈니 영화 '토이스토리4' 측도 본인상에 안타까워했고 디즈니 측은 "돌아가신 사유나 그 외 내용은 잘 알지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생전 후배 양성에 힘썼던 박일을 곁에서 지켜본 관계자도 "가족들을 통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슬퍼했습니다. 

 

유족들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빈소를 마련했다. 내달 1일 7호실로 옮겨 조문객들을 맞이 합니다.

 

 

 

 

 

1967년 TBC 3기 공채 성우로 데뷔하여 50여 년 동안 알랭 드롱, 클린트 이스트우드, 말론 브랜도, 리처드 버틴 등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배우들의 목소리를 더빙해온 천의 목소리를 가진 우리나라 최고의 성우 '박일'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지병도 없고 헬스장도 다닐만큼 건강한 사람인데 오전 중에 잠을 자다 사망했다고 합니다. 

 

 

 

''같이 일을 하다 순간 불꽃이 튀어 외로운 상태에서 결혼을 했다. 세월이 흐르니 괜찮아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