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schizophrenia) 음성증상 장애등급

안녕하세요 오늘 조현병 음성증상과 장애등급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요즘 뉴스와 SNS에서 많이 조명되는 단어입니다. 특히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으로 살인이나 50대 남성이 친누나를 살해한 사건들을 보면 모두 조현병 환자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백과 사전을 보면 조현병이란 사고(思考), 감정, 지각(知覺), 행동 등 인격의 여러 측면에 걸쳐 광범위한 임상적 이상 증상을 일으키는 정신 질환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이코패스나 다중인격장애 등을 모두 포괄하는 명칭으로 오해를 받아 왔었단어 자체가 풍기는 부정적인 인상과 편견이 개명을 하게 된 이유로 2011년 정신분열증을 조현병으로 개명합니다. 

 

 

 

 

 

 

 

조현병은 다양한 증상을 가졌지만 명확한 경계를 짓기 어려워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정신의학회에서 발간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 DSM-IV-TR을 이용해 정의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망상 ,환각, 와해된 단어, 심하게 와해된 행동 또는 음성증상 중 2가지 이상이고 이러한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 할 때 조현병을 의심할수 있습니다. 

 

망상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감시하고 미행하며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기 위해 계획적으로 움직인다고 믿는 피해망상을 흔히 경험합니다. 또 이러한 망상은 시간이 지날수록 혼란스런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다른 망상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환각은 외부의 자극이 없는데도 지각을 체험하는 것을 말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많으며,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는 , 존재하지 않는 냄새를 맡는 등이 있습니다. 또 정상적 흐름과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들은 환자들이 하는 말을 듣고 나서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대화 중에 동문서답을 하기도 하며, 앞뒤 문장의 상관성이 결여된 말이나 조리에 맞지 않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조현병의 장애등급 기준을 보면 )

 

*정신장애 1급 : 능력장애 판정기준의 6항목 중 3항목 이상에서 전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GAF척도 점수가 40이하인 사람.

 

*정신장애 2급 : 능력장애 판정기준의 6항목 중 3항목 이상에서 많은 도움이 필요하며, GAF척도 점수가 41~50인 사람.

 

*정신장애 3급 : 능력장애 판정기준의 6항목 중 3항목 이상에서 간헐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GAF척도 점수가 51~60인 사람.

 

 

>>GAF척도는 정신장애의 진단과 통계를 위한 연구로 미국에서 만들어진 척도인데요, 진단을 위한 검사 도구가 아닌 현재 기능상태만 평가하는 것으로 현재 기능이 이정도이구나 라고만 알려주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직접하셔야 할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조현병 환자가 범죄를 왜 저지를까요? 조현병 환자는 폭력성이 높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치료받지 않는 일부 조현병 환자의 범죄행위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다 보니 공포심을 일으키고 있지만 실제로 정신질환자의 범죄율은 일반인보다 낮고 환자는 대부분 마음이 여리고 순수하다. 물론 폭력적인 환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환자는 치료를 받지 않아 병세가 나빠진 경우고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저는 조현병 환자라고 형을 감경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을 살해한다는건 정말 그 가족에게도 평생 잊을수 없는 슬픔과 고통이기 때문입니다.